-
천부적인 유머와 결단력
「레이건」미국대통령은 천부척인 유머소질이 있다. 무언가 나사빠진듯한 그의 표정, 그리고 제스처를 동반하는 그의 유머는 반대파의 예봉을 꺾기도하고 설득하기도 한다. 81년11월말 어
-
미국의 르네상스
요즘 미국의 기업들은 『공업르네상스』라는 말을 즐겨 쓰고있다. 원래는 미국 하버드 비즈니스스쿨의 「애버내디」교수등 3인 공저의 책 제목. 이 말을 뒤집어보면 미국의 기업들은 최근
-
국회 요직 새 얼굴들
50년 2대 민의원(원주·무소속)으로 정계에 투신한 이래 세 번의 옥고를 치른 4선의원(2, 5, 8, 11대). 일찌기 죽산 조봉암과 함께 민주사회주의운동을 벌여 40대 말과 5
-
국회 본회의 질문·답변 요지
▲김상협 국무총리 답변=의료보험 일원화는 보험재정조달, 2종 의료보험 실시결과 등을 감안해서 추진하겠다. 사회병리현상은 60, 70년대의 급격한 경제성장·물질위주의 사조·목적을 위
-
시위는 눈에 안띄어
불과 1주일동안, 그것도 주로 숙소와 경기장 사이를 중심으로 오락가락하면서 단편적으로 느끼고 관찰한 것이지만 내가 여행해본 여느나라보다 색다른 점들이 많았다. 그동안 폴란드에 대해
-
「내우」배출 노린 마르코스 미국행차
17년동안 필리핀을 통치해온 페르디난드·마르코스 대통령(65)이 14일 집권직후에 이어 두번째로 방미길에 올랐다. 그의 방문목적은 중병을 앓고있는 필리핀경제와 전국의 절반지역에서
-
거리마다 「탱크」…방송만 평온
【외신종합=본사특약】바르샤바에 주재하는 AP·AFP·UPI·로이터등 서방의 주요통신사들은 14일하오부터 국외와의 통신선이 끊겨 16일현재 송신을 못하고 있다. 따라서 이들 통신사들
-
기능인의 사기
산업건설과 경제성장의 최첨병은 현장에서 일하는 기능인들이다. 어떤 생산품, 어떤 상품치고 이들의 손과 정성을 거치지 않은 것은 없다. 공업기술의 기초연구가 부족한 우리 상품이 해외
-
″평양엔 의정이 없었다″|일본 조일신문 구보전기자가 보고 느낀 「북한의 9월」
『지금 일반 국민에게 강요되고 있는 것은 노동과 학습뿐. 거리엔 모두 특정 목적지를 향해 한눈 팔지 않고 곧장 걸어가는 사람뿐이었으며 정처없이 이곳저곳을 산책하는 사람이라곤 하나도
-
자유화운동의 「현실화」모색|폴란드공산당 비상전당대회 무엇을 논의하나
오늘부터 열리는 폴란드공산당(통일노동자당)제9차 전당대회는 두가지 큰 뜻을 갖는다. 그하나는 지난1년동안 벌어진 폴란드사태가 이모임에서 중간마무리되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서리라는
-
총지휘에 전룡호|성화주자 이용재|대표선서 홍승용|소년체전 3주역 결정
대한체육회는 19일 제9회 전국소년체육대회(27∼30일, 춘천·원주)의 개회식 총지휘자, 성화최종주자, 선수선서자등 3주역을 선정, 발표했다. 「프로필」은 다음과 같다. ▲총지휘자
-
「대처」아들, 일 회사 남성복 모델로 영 의류업계선 "애국심의심〃 비난
●…「대처」영국수상의 쌍둥이 아들 중 장남인 자동차경주선수 「마크·대처」가 일본 유수의 섬유회사 「가네보」의 남성복 「모델」로 출연키로 동의함으로써 영국의류업계 및 노조로부터 『애
-
차 한잔의 노사관계
보고 있노라면 때로 딱한 생각도 든다. 며칠 전에도 수천 명의 「런던」시민이 귀가 길의 교외선열차 안에 갇혀 오랫동안 꼼짝 못했다. 무슨 큰 사고가 나서가 아니다. 당직 신호수가
-
국회 예결위 질문·답변-요지
◇23일 ▲김재규 건설 답변=국도 포장율을 81년까지 현행 44%에서 90%로 끌어올릴 계획 아래 차관 교섭을 계속하고 있다. 주택 공사는 서민 주택 건설을 위주로 하되 20% 정
-
부두하역부 선수들
제주도 남자일반부 배구대표「팀」이 부두하역 노동자만으로 구성, 관심을 끌고 있다. 이 배구「팀」은 지난 3월 노조사무실 앞에 있는 빈터에 배구「네트」를 치고 시간을 유용하게 보내기
-
「유럽」은 기우제로 바쁘다
이미 전설속에 묻혀 버린줄 알았던 기우제가 지금 이상기온으로 무더위가 극심한 서독·「프랑스」·「이탈리아」·「스의스」등 선진대륙 「유럽」에 한창 성행중이다. 「로마」 교황 「바오로」
-
유정회 2기 의원 새 후보 23명의 얼굴
권중동 (44·안동) 우표 도안 요원으로 체신부에 발을 들여놓은 것이 계기가 되어 체신 노조 위원장을 맡았다. 자유당 시절 30대에 위원장을 하다가 물러난 후 7년간 와신상담하다
-
남기고싶은 이야기들(1478) 제47화 전국학련(90)|나의 학생운동 이철승|5·10선거 앞두고 민족대표단결성|33인 대표에 끼여 전주서 제헌의원 출마|학련 지원에도 불구, 차점으로 낙선
48년5월10일 남한에서의 독립정부 수립을 위한 제헌국회의원선거가 실시됐다. 남북협상에서부터 이승만박사와 김구선생의 노선은 갈라졌지만 남한만의 총선을 두고도 두분의 대립은 심화됐다
-
전국학련-나의 학생운동 이철승
한성중학 좌익학생중 우두머리는 「깅고로」「쌍칼」「고무신짝」이라는 별명을 가진 주먹패들. 특히 「깅고로」는 서대문 일대를 주름잡던 유명한 역도선수로 이날 좌익학생 2백여명을 몰고와
-
남기고 싶은 이야기들|전국학연
서윤복과 장영규 고대에서의 선수「스카웃」과 그의 재정적 뒷받침에 관한 얘기를 한다면 서윤복선수의 「스카웃」과 장영규선생의 후원을 빼놓을 수 없다. 1947년3월, 미국「보스턴」국제
-
한전체육부에 인사여파
국영기업체의 인사바람이 한전체육부의 존립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. 한전은 지난 14일 이 사진들로 구성된 체육관리위원회를 소집, 4명의 체육부 간부와 선수의 사표를 수리키로 함으로써
-
태업에 맞선 직장폐쇄
평행선을 달리는 면방업계의 노·사분규는 서로가「5원」을 양보하지 못하는데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못하고 있다. 이 분규는 급기야 전국 15개방직공장의 문을 닫는 사태까지 몰고와 2만
-
한국선수 「그러노블」에
【그러노블16일UPI전송동양】제10회 동계「올림픽」출전 한국선수단 일행이「모로코」대표단과 함께 16일 제1착으로 이곳에 도착했다. 양국대표단의 도착과 함깨 간략한 양국의 국기게양식
-
사양의 강경파|소 지도자 권력투쟁의 서전
「크렘린」의 세력 균형상의 변동은 중동전쟁으로 고조된 당내 강·온 양파의 대립이 마침내 「셸레핀」정치국원 겸 당기국원 등으로 대표되는 당내 강경파의 격하·해임으로 표면화했다. 대내